아기 낙상사고의 위험성과 예방, 대처법에 대한 가이드

 

 

아기들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자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갑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낙상사고는 아기들이 자주 겪는 위험 중 하나로, 신체 발달이 미완성된 아기들에게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기 낙상사고의 위험성, 발생 장소, 대처법,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낙상사고의 위험성

아기가 5~6개월이 지나면 뒤집기도 가능하고, 대근육 발달이 급속도록 좋아지면서 활동 범위가 넓어집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서 균형 감각은 아직 미숙하기에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낙상사고가 발생하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두부 외상, 뇌진탕, 골절 등이 주요 위험 요소입니다. 아기들은 머리가 상대적으로 크고 무거워 낙상 시 머리부터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생아의 경우 대천문과 소천문이 아직 닫히지 않아 머리 충격 시 뇌출혈이나 뇌신경 손상의 위험이 큽니다.

두부 외상과 뇌진탕

머리 외상은 아기 낙상사고에서 가장 위험한 부상 중 하나입니다. 낙상 시 머리가 바닥에 부딪히면 두개골 골절이나 뇌진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진탕은 뇌가 두개골 안에서 충격을 받아 발생하는 것으로, 심할 경우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골절

아기들은 뼈가 약하고 유연성이 부족해 낙상 시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팔, 다리, 쇄골 등의 골절이 흔합니다. 특히 높은 곳에서 떨어질 경우 골절의 위험이 더욱 큽니다.

낙상사고가 잘 일어나는 장소

가정 내

• 침대: 아기 낙상사고의 가장 흔한 장소입니다. 침대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소파: 소파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 의자: 높은 의자에서 떨어질 위험이 큽니다.
• 유모차: 유모차에서 떨어지는 사고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저귀 교환대: 기저귀를 갈다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1초도 안되는 순식간에 발생하곤 합니다.

야외

• 마트 카트: 의외로 이 마트 카트에서 많은 낙상사고가 일어납니다. 안전벨트를 꼭 해주어야합니다.
• 공원: 놀이기구에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미끄럼틀이나 그네 등에서 낙상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휴양지: 미끄러운 바닥이나 평평하지 않은 바닥에서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질 수 있습니다.
• 자전거 타는 곳: 자전거, 킥보드 등을 타다가 넘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헬멧과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낙상 후 대처법

아기가 낙상사고를 당했을 때는 다음과 같이 대처해야 합니다. 보통 부모는 아이의 머리만 괜찮은지 살펴보는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아이들은 쇄골, 늑골 골절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 양쪽 팔다리의 움직임이 괜찮은지도 꼭 살펴보아야합니다.

1. 상태 관찰: 아기를 움직이지 않고 상태를 관찰합니다.
2. 외상 확인: 외상이나 혹이 있다면 깨끗한 거즈로 지혈하고 30분 내외로 냉찜질합니다.
3. 응급 상황: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 의식 저하나 경련 : 잠시 의식을 잃었다가 돌아온 경우도 포함
   • 호흡이 불안정한 경우
   • 평소와 달리 심하게 보채는 경우
   • 신체 부위가 부어 있거나 팔의 움직임이 어색한 경우
   • 구토가 지속되는 경우
   • 잠을 과도하게 자거나 심하게 처지는 경우
   • 걸음걸이가 평소와 다른 경우
   • 빛이나 소리에 과민 반응
   • 코나 귀에서 맑은 액체가 나옴
4. 신생아: 신생아나 6개월 미만 영아는 증상과 관계없이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5. 지속적인 관찰: 72시간 동안 주의 깊게 아기의 상태를 관찰해야 합니다.

낙상 사고가 일어났을 때 아기에게 생길 수 있는 최악의 문제는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입니다. 특히 뇌출혈의 경우는 빠르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낙상사고로 인해 뇌출혈이 생긴 경우 90% 이상은 48~72시간 이내에 가장 많이 일어납니다. 아무리 늦게 발현이된다고 하더라도 7일을 넘기지 않습니다. 즉, 낙상사고 이후 뇌가 다쳤을까봐 주의를 기울여 지켜봐야하는 기간은 3일정도입니다. 사고 당시에는 아이가 평소처럼 잘 지내더라도 며칠 뒤 증상이 발현될 수 있으니 유심히 지켜보셔야합니다.

예방법

아기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낙상사고는 정말 순식간에 발생합니다.

• 침대 안전: 침대에 안전 난간을 설치하거나 낮은 곳에서 재우기
• 작은 물체 치우기: 아기 주변에 작은 물체 치우기. 물체를 잡으려다 낙상사고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가구 보호대 설치: 가구 모서리에 보호대 설치하기
• 항상 주의: 아기를 혼자 두지 않고 항상 주의 깊게 관찰하기
• 기저귀 교체 시 준비: 기저귀 교체 시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해두기. 잠시 기저귀를 잡으려 몸을 돌리는 그 순간에도 낙상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유모차 사용 시 안전벨트: 유모차를 사용할 때는 항상 안전벨트를 착용시키기
• 안전한 놀이 환경 제공: 공원이나 휴양지에서 안전한 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아기 낙상사고는 대부분 가정에서 발생하므로 집안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고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외에서도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놀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로 아기의 안전을 지켜야 합니다.

아기의 안전은 부모의 작은 관심과 주의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