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철분제 복용 방법과 용량, 주의사항 등 총정리

 

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있어서 철분은 매우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철분은 혈액의 산소 운반과 세포의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철분 결핍은 아기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기에게 철분제를 복용시키는 방법과 주의사항, 그리고 철분제의 종류와 복용 시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철분제 복용 방법

• 복용 시기: 일반적으로 생후 4개월부터 철분제 복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 아기의 경우 생후 4개월부터 철분 보충제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되며, 조산아, 저체중아, 임신성 당뇨 등의 경우 생후 1개월부터 철분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복용 용량: 연령에 따른 권장 철분 섭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 7-12개월: 하루 11mg
  • 1-3세: 하루 7mg
  • 4-8세: 하루 10mg
  모유 수유 아기의 경우 생후 4개월부터 체중 1kg당 하루 1mg의 철분 보충이 권장됩니다.
• 복용 방법: 철분제는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 C가 함유된 과일 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철분제 종류

종류	설명
철분 드롭스	액체 형태로 정확한 용량 조절이 가능합니다.
철분 시럽	맛이 좋아 아기가 먹기 쉽습니다.
철분 분말	음식이나 음료에 섞어 먹일 수 있습니다.
철분 강화 유아식	이유식 시작 시 사용할 수 있는 철분 강화 시리얼 등이 있습니다.

철분제 복용 시 주의사항

• 우유와 유제품: 철분제는 우유나 유제품과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우유는 카세인이라는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단백질이 들어있으므로, 철분제 복용 전후 30분~1시간 동안은 우유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변비: 철분제는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 변색: 철분제를 복용하면 변이 검은색으로 변할 수 있으나, 이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이럴 때는 베이킹소다를 섞은 치약으로 양치를 하면 좋아집니다. 하지만 평소에 철분제 복용 후 물로 충분히 입 안을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 부작용: 소화기 증상(복통, 구토, 설사, 변비)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과다 복용: 아기들이 잘 먹기 위해 단맛을 첨가한 철분제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맛있다고 계속 먹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정량을 초과해서 먹이다보면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기의 철분제 복용은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모든 아기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철분제 복용 시기와 용량은 소아과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철분제를 올바르게 복용하여 아기의 건강을 지키고, 밝고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주의사항을 꼭 기억하세요. 항상 아기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며, 필요한 경우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